승률 대 손익비: 36번 검증했고 승률은 아무것도 못 맞혔다
글쓴이 chwoo · 코인 매매 7년. 2026년 봄부터 자동매매 봇 운용. · · 수정
"내 전략은 승률 80%다"는 훌륭하게 들린다. 1달러를 벌려고 10달러를 걸고 있고 나쁜 거래 한 번이 한 달치 승리를 지운다는 사실을 알기 전까지는. 승률은 초보가 가장 집착하는 숫자이면서, 그것만 떼어놓으면 가장 의미가 없는 숫자다.
이 말을 주장하는 대신 격자를 만들었다. 진입 신호는 하나다. BTC 1시간봉에서 RSI가 30을 상향 돌파하는 것. 익절과 손절 폭만 바꿔 36번 돌렸다. 진입 규칙을 한 번도 건드리지 않고 승률을 7.5%에서 87.3%까지 움직이기에 충분한 조작이고, 그래서 중요한 질문 하나를 물을 수 있다. 그 36칸 중 어느 칸이 돈을 벌었는가?
맞교환은 실력이 아니라 기계적인 것이다
먼저 손절을 2%로 고정하고 익절만 넓혔다. 전 구간 현실 비용(편도 수수료 0.06% + 슬리피지 0.02%), 레버리지 1배, 진입 비중 90%, 2026년 8월 31일까지의 데이터다.
| 익절 | 거래수 | 승률 | 평균 이익 | 평균 손실 | 손익비 R | 수익률 |
|---|---|---|---|---|---|---|
| 1% | 726 | 62.7% | 0.86% | 2.14% | 0.40 | -82.8% |
| 2% | 709 | 47.0% | 1.86% | 2.14% | 0.87 | -83.2% |
| 3% | 696 | 38.2% | 2.86% | 2.14% | 1.34 | -79.8% |
| 5% | 660 | 26.5% | 4.86% | 2.14% | 2.27 | -85.6% |
| 8% | 613 | 18.9% | 7.80% | 2.14% | 3.65 | -83.2% |
| 12% | 534 | 14.4% | 11.73% | 2.14% | 5.48 | -68.6% |
이 줄들 사이에서 매매 실력이 좋아지거나 나빠진 사람은 없다. 목표를 넓히면 거기까지 도달하는 거래가 줄어 승률이 떨어지고, 도달한 거래는 더 커서 손익비가 올라간다. 승률은 성취가 아니라 설정값이다. 누구든 높은 승률을 만들어 건네줄 수 있다.
승률 73%가 46%를 잃는다
이번엔 익절을 3%로 고정하고 손절만 넓혔다.
| 손절 | 거래수 | 승률 | 평균 이익 | 평균 손실 | 손익비 R | 수익률 |
|---|---|---|---|---|---|---|
| 1% | 855 | 22.3% | 2.86% | 1.14% | 2.51 | -86.4% |
| 1.5% | 766 | 30.7% | 2.86% | 1.64% | 1.74 | -85.4% |
| 2% | 696 | 38.2% | 2.86% | 2.14% | 1.34 | -79.8% |
| 3% | 574 | 49.0% | 2.86% | 3.14% | 0.91 | -71.6% |
| 5% | 444 | 61.5% | 2.86% | 5.14% | 0.56 | -68.7% |
| 8% | 347 | 73.2% | 2.86% | 8.13% | 0.35 | -46.2% |
매매에서 가장 값싼 속임수다. 손절을 멀리 밀면 승률이 올라간다. 포지션이 닫히기 전에 가격이 돌아올 여유가 더 생기기 때문이다. 맨 아랫줄은 네 번 중 세 번 가까이 이긴다. 그러면서 계좌의 46.2%를 잃는다. 드물게 나오는 그 손실 하나가 8.13%인데, 자주 나오는 이익 하나는 2.86%이기 때문이다.
36칸을 한꺼번에
격자 전체다. 각 칸은 그 익절·손절 조합의 승률과 총수익률이다.
| 익절 \ 손절 | 1% | 1.5% | 2% | 3% | 5% | 8% |
|---|---|---|---|---|---|---|
| 1% | 43.9 / -87.4 | 54.9 / -85.6 | 62.7 / -82.8 | 73.2 / -73.2 | 81.1 / -77.9 | 87.3 / -75.2 |
| 2% | 29.5 / -86.9 | 39.5 / -84.9 | 47.0 / -83.2 | 57.8 / -77.5 | 70.4 / -67.6 | 79.7 / -57.1 |
| 3% | 22.3 / -86.4 | 30.7 / -85.4 | 38.2 / -79.8 | 49.0 / -71.6 | 61.5 / -68.7 | 73.2 / -46.2 |
| 5% | 14.8 / -87.2 | 20.5 / -89.6 | 26.5 / -85.6 | 37.6 / -60.9 | 50.5 / -50.7 | 62.0 / -50.1 |
| 8% | 9.1 / -91.6 | 14.0 / -89.3 | 18.9 / -83.2 | 27.7 / -59.3 | 39.6 / -43.6 | 52.5 / -9.7 |
| 12% | 7.5 / -75.4 | 10.5 / -80.1 | 14.4 / -68.6 | 21.9 / -13.3 | 32.3 / +10.6 | 44.5 / +60.7 |
오른쪽 위 칸을 먼저 보자. 승률 87.3%, 수익률 -75.2%다. 격자 전체에서 가장 높은 승률이고 결과는 최악에 가깝다. 이제 오른쪽 아래를 보자. 승률 44.5%, 수익률 +60.7%로 이 격자에서 가장 좋은 칸이다.
부호를 세보면 결론이 단호하다. 36칸 중 승률이 절반을 넘는 칸이 13개인데, 그 13개 중 돈을 번 칸은 하나도 없다. 수익인 칸은 격자 전체에 둘뿐이고, 둘 다 승률이 절반에 크게 못 미친다.
그 구석을 발견으로 읽지 않도록 두 가지를 덧붙인다. 그 두 칸의 거래수는 282건과 191건인데 손절이 가장 좁은 칸은 855건이다. 엣지처럼 보이는 것의 일부는 그저 왕복 비용을 덜 낸 결과다. 그리고 두 칸의 수익팩터는 1.01과 1.05, 최대낙폭은 79.3%와 75.0%다. 쓸 수 있는 전략이 아니다. 진입 신호에 엣지가 없는 격자에서 가장 덜 나쁜 두 칸일 뿐이다.
손익분기선, 그리고 비용이 그 선에 하는 일
비용과 복리를 무시하면 전략은 W = 1 / (1 + R)에서 손익분기다. R이 1이면 50%가 필요하고, 2면 33%, 0.5면 67%가 필요하다. 알아둘 만한 공식이고, 비용이 이 공식이 그리는 선을 움직인다는 사실도 같이 알아둘 만하다.
| 익절 / 손절 | 비용0 승률 | 비용0 R | 비용0 필요W | 현실 R | 현실 필요W | 선이 올라간 폭 |
|---|---|---|---|---|---|---|
| 1% / 2% | 64.1% | 0.50 | 66.7% | 0.40 | 71.3% | 4.7%p |
| 2% / 2% | 47.5% | 1.00 | 50.0% | 0.87 | 53.5% | 3.5%p |
| 3% / 2% | 38.7% | 1.50 | 40.0% | 1.34 | 42.8% | 2.8%p |
| 5% / 2% | 26.7% | 2.50 | 28.6% | 2.27 | 30.6% | 2.0%p |
| 8% / 2% | 19.0% | 3.98 | 20.1% | 3.65 | 21.5% | 1.4%p |
마지막 열의 패턴이 중요하다. 비용은 필요 승률을 익절 1%에서는 4.7%포인트 올리고, 익절 8%에서는 1.4%포인트만 올린다. 왕복 약 0.16%는 1% 이익에서는 큰 몫이고 8% 이익에서는 작은 몫이기 때문이다.
그래서 고승률 스타일은 두 번 벌을 받는다. 구조상 높은 승률이 필요한데, 비용이 그 요구치를 한 번 더 올린다. 스캘핑은 심리적으로만 어려운 게 아니다. 산수가 더 많은 것을 요구한다.
공식이 더는 충분하지 않은 지점
우리 도구에 대해 정직하게 말하면, 손익분기 공식은 산술이고 계좌는 산술이 아니다. 공식은 평균 이익과 평균 손실을 비교하며, 거래가 어떤 순서로 오는지와 비중이 복리로 움직이는 것을 무시한다. 이 사이트의 프리셋 두 개가 그 간극을 보여준다.
| 전략 | 승률 | 손익비 R | 필요 W | 수익팩터 | 수익률 |
|---|---|---|---|---|---|
| 골든크로스 | 52.5% | 3.08 | 24.5% | 3.14 | +190.7% |
| RSI 30 · 70 청산 | 49.8% | 0.97 | 50.8% | 0.93 | -59.1% |
| 돈치안 돌파 | 40.0% | 1.51 | 39.9% | 0.93 | -41.5% |
| 볼린저 평균회귀 | 39.2% | 1.33 | 42.8% | 0.88 | -98.1% |
| MACD 크로스 | 37.9% | 1.34 | 42.8% | 0.73 | -98.6% |
| 추세 필터 RSI | 36.3% | 1.80 | 35.7% | 1.00 | -0.2% |
| 슈퍼트렌드 모멘텀 | 34.0% | 2.49 | 28.7% | 1.11 | +221.3% |
| RSI 과매도 반등 | 31.4% | 1.80 | 35.7% | 0.83 | -83.2% |
돈치안 돌파는 승률 40.0%에 필요 승률 39.9%다. 선 위로 0.1%포인트인데 수익률은 -41.5%다. 공식은 동전 던지기라고 말했고 계좌는 41.5%를 잃었다. 손익분기선을 간신히 넘는 것은 돈을 버는 것과 다르다. 연속된 손실이 그것을 되찾아야 할 비중을 줄여놓기 때문이다. 추세 필터 RSI도 같은 이야기다. 선 위로 0.6%포인트, 수익팩터는 정확히 1.00, 수익률은 -0.2%다.
이제 열 전체를 읽어보자. 이 표에서 승률 1위는 실제로 수익인 전략이므로 승률이 무용한 것은 아니다. 그러나 2위인 49.8%는 수익률 -59.1%이고, 표에서 가장 좋은 수익률은 승률 아래에서 두 번째인 전략에서 나온다. 승률로 줄을 세우면 결과 순서가 되지 않는다.
버티는 열은 수익팩터다. 격자 36칸에서 승률 50% 초과는 수익을 13번 중 0번 맞혔다. 수익팩터 1 초과는 2칸에서 나왔고 그 둘은 모두 수익이었다. 표본이 작지만 방향은 애매하지 않다.
그래서 어떻게 할 것인가
- 평균 손실 없이 승률을 읽지 마라. 같은 호흡으로 손익비를 물어야 한다. 그러지 않으면 그 숫자는 읽을 수 없는 숫자다.
- W를 1 / (1 + R)과 비교하라. 그 선 아래면 어떤 비중으로도 작동할 수 없다. 간신히 위인 것은 아직 자신감의 근거가 아니다.
- 수익팩터와 총수익률을 우선하라. 두 숫자를 이미 안에 품고 있고, 이 격자에서는 결과를 따라간 유일한 지표였다.
- 넓힌 손절을 의심하라. 승률이 높은데 평균 손실이 평균 이익의 몇 배라면, 그 승률은 벌어들인 것이 아니라 만들어진 것이다.
- 비교 전에 비용을 켜라. 비용은 그럴듯한 승률을 만들어내는 좁은 목표에서 문턱을 가장 많이 올린다.
참고 자료
- Kelly criterion — Where the win rate and payoff ratio combine into a position size.
- William F. Sharpe, "The Sharpe Ratio" — The author's own account of the measure.